춤은 내가 촌닭들에서 지속시켜나갈 수 없는 하나의 과제였다. 새로 들어오는 신입단원들에게 춤을 알려주지
못하는 것도 안타까웠고, 촌닭들에게 노래, 춤, 악기 중에 하나인 춤을 어느샌가부터 잊어왔다는 사실이 한 편으로 바바라에게도 촌닭들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미안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마린이 끝까지 삼바와 이제샤등 춤을 끊임없이 공연에 넣으려고 하고, 자기 스스로 촌닭들의 춤 워크숍을 만들어서 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더 할 나위 없이 고마웠다. 그리고 나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오슘의 춤과 바추스카다 지 간지의 춤을 이번 기회에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동안 재미로만 춰왔던 삼바를 다시 기본부터 연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 몸은 춤을 추기엔 반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적합한 이유는 길기 때문이고, 적합하지 못한 이유는 너무 말랐고, 오다리 이며, 유연치 못하기 때문이다. 뭐 이유를 따지면 적합과 반 적합의 차이는 좀 많지만 말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마린과도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신입단원들에게 브라질의 춤을 알려줄 수 있어서 기쁜 워크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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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하자

from 워크숍이야기/08가을)보호관찰소 워크숍 2008/12/29 19:01 | posted by |

쇼하자 구성

*선물

-롤링페이퍼

-수료증 + 꽃

*공간

-공간 꾸미기

의자

팸플릿(하자소개)

역할 분담 및 시간 분배

-롤링페이퍼(왕양, 환, 미리내)

-카메라 설치(무브)

-예산 관련

순에게 문의 30만원 미리 받기

23만원 양상

7만 왕양

쇼하자

-댄스워크숍 쇼하자: 바추스카다 지 간지/ 보우 페스테자

-함께 노는 노래와 춤: 따뀌지 침발레이로

-순이 나와서 징검다리 소개 및 기대효과 그리고 촌닭들 소개

-촌닭들 나와서 쇼하자의 대한 설명(학습의 성과물에 대한 설명 및 간단한 하자 소개)

-트리스테자(참가자)

-행진 or 붉은 노을

-파고지 스타일 작은 파티 및 식사

**************

공간꾸미기 1시

리허설 2시 - 3시 45분까지 참가자들과 함께 리허설

손님 초대된 시각: 4시

선물: 롤링페이퍼/ 작은 수료증/ 한 접시 파티(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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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보린 튜닝정도

from 러스틱 칸타빌레 2008/12/20 01:04 | posted by |

오늘 연습하면서 소리가 총소리처럼 다다다다 ~~ 이렇케 안난이유에 대해서 사운드적인 팁을 적어봅니다.

일단 ...

첫번째 악기 튜닝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입니다.

음.. 이렇게 바투카다를 할땐 .. 손가락으로 헤드(땀보린피)를 눌렀을때 . 2-3mm정도 들어갈 정도로 빡빡하게 피치를 올려야 됩니다.

해보세요 !! (소리가 다르죠 )

바운스가 더욱생기면서 더 잘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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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동부보호관찰소 워크숍회의

from 분류없음 2008/12/18 11:01 | posted by A-D |

환: 우리가 짜 놓은 프로그램에 인문학적인 요소를 넣어서 워크숍의 회의를 마무리하자.

이번 워크숍은 우리가 함께 즐겁게 놀고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워크숍이 되었으면 좋겠다.

워크숍이 제목: 음악으로 세상을 듣는다.

영상

진, 왕양: 쇼하자 소개에 대한 영상

브라질영상:포디

준비물

영상: 진, 왕양(내일 모레까지 완성)

시디: 포디 (오늘까지 시디 완성)

노랫말 카드: 미리내(오늘까지)

예산안: 엽 (시디케이스종이, 시디, 색지)

전체 일정표: 양파, 진(전체일정표)

카메라와 캠코더 디비테잎: 무브와 애동

공간 꾸미기: 999와 컨테이너(히옥스와 시간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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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닭들 상상리뷰 (합본)

= 현실리뷰는 주말까지 써서 보내주어요
그런데 잊을 수 있으니 미리 메모라도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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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2008/12/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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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구스타보 두다멜은 고작 스물 일곱살에 세계를 돌아다니며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정말 천재가 아닐 까 싶다. 역시 부모님이 두 분 다 음악하는 분이라는것의 영향력도 있긴 있나보다.

오케스트라를 직접 볼 때는 10대들로 구성된 팀임에도 모든 것이 완벽했다. 할머니가 10만원짜리 공연을 보러간다고 사기라고 하셨을 때가 생각이 난다.

기대만큼 요번 오케스트라는 굉장했다. 나는 어렸을 적 어머니를 따라서 오케스트라를 많이 보러 왔었는데 그때마다 돌아다니고 졸려하고 짜증만 냇다. 하지만 이렇게 16살이나 되서 오니 그때와는 다르게 음악을 느낄 수 있어졌다. 이 오케스트라에서는 솔직함이 느껴졌다.

구스타보 두다멜은 그 곱슬 머리를 휘날리며 박력있고 멋지게 지휘를 하고 있었다. 지휘하는 지휘자를 유심히 본 것도 요번이 처음이라 그런지 그가 너무 열정적이게 보였고 그를 보는 나의 이마에 땀이 맺힐정도였다. 소름이 돋고 더웠다.

한편으로는 너무 부러웠다. 나도 공연팀이지만 장르는 많이 달라도 어떻게하면 이렇게 관객들에게 솔직한 느낌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했다. 나는 솔직함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공연이 훨씬 더 좋았다.

연주를 하는 10대들을 보니 얼굴에서 광채가 낫다. 다들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눈을 지긋이 뜨고 긴 속눈썹이 보였다. 아름다웠다. 그들은 두다멜의 열정적인 지휘를 더하여 여유로움으로 우리들에게 답을 보내주었다. 그 답을 받은 관객들은 하나같이 눈에서 빛이낫다. 날 포함한 관객들이 매료되었다.

이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나는 무대 한 곳만 바라보았다. 차마 눈을 뗄 수 없었다.

제일 마음에 와닿았던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재미있는 분위기였다. 어두웠다가 밝았다가 조용해졌다가.. 마음 속으로 계속 '오~오~'를 되뇌게 한다. 이런 오케스트라 처음이었다. 분위기 마다마다의 전율이 흐르는...

오케스트라가 끝이나고 관객들의 박수소리또한 아름움으로 느껴졌다. 솔직한 박수소리였다. 나역시

구스타보와 악수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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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나왔던 기사들:
또문심포지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80988
시민기자학교: http://e.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07717&PAGE_CD=
한강공원의 탁발순례: http://blog.ohmynews.com/lifepeace1/tag/%EC%B9%B4%EB%9D%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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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 스님은 길에서 꽃을 주웠던 것일까
생명평화탁발순례단, 5년 이어온 순례 마무리
  박상규 (comune)


  
도법스님이 이끄는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이 13일 여정을 끝으로 5년의 순례를 마무리했다. 도법스님이 13일 오후 서울 보신각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 박상규
생명평화탁발순례단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무사히 마무리합니다. 고맙습니다."


5년 전, 지리산 노고단에서 출발할 때처럼 도법 스님의 자세는 낮았다.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의 5년과 서울순례 100일을 마무리하는 행사가 13일 저녁 서울 종로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도법 스님은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리꾼 정유숙은 판소리로 순례단의 노고를 위로했고, '하자센터'의 10대 청소년은 노래로 순례단의 마지막을 활기로 채웠다.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는 이렇게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길에서 꽃을 줍다."


순례단은 정말 길에서 꽃을 주웠던 것일까. 제주와 부산, 그리고 광주와 서울까지. 지난 2004년 3월 1일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3만리로 1만2000km에 이른다. 길 위에서 8만여 명의 사람을 만났고 500회의 강연을 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명과 평화의 기운이 흐를 수 있도록 하는 대장정이었다.


5년, 3만 2000km, 8만 명, 500회 강연... 도법스님과 순례단의 여정


이쯤 되면, 이런저런 성과를 자랑스럽게 내놓아도 밉지 않게 보일 터. 하지만 도법 스님은 모든 공을 타인에게 돌렸다.


탁발순례는 말 그대로, 얻어 먹고 얻어 자고 얻어서 쓰면서 걷는 순례였다. 혹한기와 혹서기를 제외한 모든 기간 동안 아침 6시에 일어나 절 100배 하고 순례를 시작했다. 교회와 성당의 예배에 참석했고 시골 마을회관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이념 대립으로 희생된 사람들과 환경 파괴로 사라진 생명을 위해 기도를 하고 천도재를 지내기도 했다. 세상 사람 모두는 홀로 살 수 없고, 서로가 돕고 의지해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걸 확인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스스로가 먼저 평화의 존재가 돼야 한다는 걸 각인하는 여정이었다.


순례단이 보낸 5년의 시간은, "구호를 외치는 대신 침묵을" 하고 "빠른 성과 대신 천천히 나아가는" 일을 실천하는 과정이었다. 그 결과, 5년 전에는 낯설었던 '생명평화'라는 용어는 이제 친숙하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으로 인식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이 좀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면 더딜지라도 우직하게 자기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는 작은 인식의 씨앗이 사회 곳곳에 퍼졌다. 5년이라는 시간에 방점을 찍고 돌아보면 작은 성과일지 모르나, 그 씨앗이 자라고 꽃 피울 수 있는 미래를 생각하면 큰 수확이다.


"구호 대신 침묵, 빠른 성과 대신 천천히... 예수도 이렇게 살았을 것"


  
도법스님이 이끄는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이 13일 여정을 끝으로 5년의 순례를 마무리했다.
ⓒ 박상규
생명평화탁발순례단

도법 스님은 최근 한 간담회에서 "이제 '생명평화'라는 단어에 낯설어하지 않게 된 것이 성과"라며 "개인적으로도 작은 길을 찾았고, 대안적 삶과 사회의 방향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순례단과 인연을 맺었다는 한 수녀는 "길을 걸으며, 2000년 전 예수도 결국 이렇게 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다"며 "세상의 평화를 위해 내가 먼저 평화로워야 한다는 작은 진리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순례단의 마지막 여정은 서울역에서 보신각까지였다. 100여 명의 순례단은 보신각에서 마지막 기도를 한 뒤 서로 악수를 나누고 등을 두드려 줬다. 시민들은 도법 스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날 천도교 중앙대교단의 '닫는 마당'이 순례단의 마지막 일정은 아니다. 순례단은 14일 오후 2시 첫 출발지였던 지리산 노고단으로 내려가 '생명평화기도회'를 연 뒤 최종 마침표를 찍는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길에서 깨달은 것들을 실천하며 살아갈 예정이다.


도법스님은 다시 실상사로 내려가 사찰 주변 남원시 산내면 일대에서 대안 공동체 마을을 일굴 계획이다. 도법스님은 지난 8월 자신이 주창한 생명평화사상을 정리한 책 <그물코 인생 그물코 사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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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서약문

from 공연이야기 2008/12/13 22:17 | posted by h. |
생명평화서약문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평화가 되어야 함을 압니다.
내 마음의 평화와 세상의 평화가 둘이 아님은, 세상이 곧 나의 반영인 까닭입니다.

평화는 모심과 살림이며, 섬김과 나눔의 다른 이름이요, 함께 어울임이며, 깊이 사귐입니다.
그러므로 생명평화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넘어 모든 생명, 모든 존재 사이의 대립과 갈등, 억압과 차별을 씻어내고, 모든 생명, 모든 존재가 다정하게 어울려 사는 길이며, 저마다 생명의 기운을 가득 채워 스스로를 아름답게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생명평화의 길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신념이요, 깨어있는 선택이며, 지금 여기서의 행동하는 삶입니다.
나 자신이 먼저 평화의 등불이 되어 세상을 비추고, 평화의 샘물이 되어 평화의 강을 이루고, 평화의 씨앗이 되어 평화의 텃밭에 활짝 꽃이 피어나도록 돕겠습니다.

나는 이러한 간절한 믿음과 소망을 담아 다음과 같이 서약합니다.

첫째,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겠습니다.
모든 생명은 폭력을 두려워하고, 평화와 행복을 원한다는 사실을 항상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이념, 민족, 성, 계급, 인종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 없이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겠습니다.

둘째, 모든 생명을 우애로 감싸겠습니다.
모든 생명에게 감사하고, 겸손과 공경의 마음으로 마주하며, 성난 마음으로는 대하지 않겠습니다. 언어, 육체, 성, 심리, 경제, 사회적인 모든 형태의 폭력을 거부하고 우애의 마음으로 감싸겠습니다.

셋째, 대화와 경청의 자세를 갖겠습니다.
나의 견해만이 옳다는 생각이 폭력의 시작임을 항상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차이와 다양성의 관계를 축복으로 알고, 표현의 자유와 문화적 다양성을 옹호하겠습니다.

넷째,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청빈하게 살겠습니다.
평화의 등불, 평화의 일꾼으로서 모심과 살림의 자세로 삶터를 생명평화의 마을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이웃의 고통을 없애고, 세상의 평화와 정의를 세우는 일에 시간과 재물을 나누겠습니다.

다섯째, 모든 생명의 터전을 보존하겠습니다.
뭇 생명의 생존이 곧 내 삶의 바탕임을 항상 새기겠습니다.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생명의 순환질서를 지키는 일에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실현하기 위한 길에 앞서겠습니다.
평화는 자신을 온전히 던질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임을 항상 새기겠습니다.
한반도의 전쟁을 방지하고 이 땅의 평화를 가꾸기 위한 길에 나의 마음과 몸을 바치겠습니다.

일곱째, 끊임없이 깨어 공부하겠습니다.
나의 몸짓, 말 한마디, 뜻 하나가 이렇듯 세상의 평화를 이루는 근본임을 항상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먼저 스스로를 정화하고 치유하기 위해 내 안의 평화를 일깨우는 공부화 수행을 꾸준히 하겠습니다.

나는 이제 생명평화의 등불입니다.
내가 밝힌 한 등의 불빛이 이웃의 등을 밝히고,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비추어 밝힙니다.
마침내 우리의 삶터와 이 세상이 환히 밝아지는 생명평화의 대동세상이 올 것입니다.
이렇듯 나로 인해 온누리의 뭇 생명, 온누리의 모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서원하며 생명평화결사를 서약합니다.

2008년 12월 13일
생명평화탁발순례를 닫는 마당에서
등불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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